미사사 온천이 개장된 지 850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아있는 '백랑 전설'
흰 이리를 살려준 보답으로
묘견대보살이 알려준 '가부유'.
헤이안 시대에 미나모토노 요시토모 (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아버지)의 가신 오쿠보 사마노스케가 산인지방 유수의 영지 미토쿠 산으로 참배를 하러 가는 길에 그 마을에서 늙은 흰 이리를 발견하였습니다.
그는 늙은 짐승은 신불의 화신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그대로 살려주었습니다.
그날 밤, 사마노스케 꿈속에 묘견대보살이 나타나 흰 이리를 살려준 보답으로 원천이 나오는 곳을 일러주었습니다.
그곳에는 한 그루의 고목 (녹나무)이 서 있고 그 밑동에서 원천이 나온다는 데서 '가부유'(가부:나무그루,유:온천)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이어지는 미사사 온천은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.
미사사 온천' 스토리 구성 문화재 리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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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사사 온천
미사사 산에 참배하러 가는 길에 흰 이리를 통해 알려진 이후, 미사사 산 참배의 거점지로서 참배자들의 심신을 정화시켜주며 '시각·청각·후각·미각·촉각·마음=육감치유'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공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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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토쿠 산 참배길 옆 석조물
미토쿠 산과 온천 스토리를 결합시킨 것. 미토쿠 산으로 가는 참배길을 따라 이정표·석불·도리이 문 등을 오래전 주민들이 설치. 미토쿠 산에 대한 신앙을 보여주는 존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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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부유
마을 고적
육감치유'의 '미각'과 '후각'을 대표하는 미사사 온천의 발상지. 가부유와 함께 온천가에 있는 '가와라 노천탕'은 미사사 온천의 상징이며 온천에서 맡을 수 있는 '온천수의 향'은 미사사 온천에서 시작되는 미토쿠 산 참배를 예감케 한다. 또한 '마시는 온천수'는 몸속을 깨끗하게 해준다고 하며 의료적 효능을 누리는 데도 이용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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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사사 진영
국가 중요무형민속문화재
육감치유'의 '시각'에 해당하며 미사사 온천을 대표하는 민속행사로, 영지인 미사사 산 주변에서 잘라낸 등나무 줄기를 사용하여 동서로 나뉘어 겨루는 용맹한 줄다리기. 등나무 줄기를 이용한 모양은 사람과 자연이 융합된 독특한 모양으로 특징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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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이토리사시 춤
현 무형민속문화재
육감치유'의 '청각'과 '촉각'에 해당하며 미사사 온천에 전해지는 민속 무용. 미토쿠 산을 무대로 한 "교겐" 같은 춤으로 미토쿠 산과의 관계가 민중 속에 녹아 있음을 보여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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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사 여래 의 나무 에 앉아 동상
미토쿠 산과 온천 스토리를 결합시키는 것. 미사사 온천가 '야쿠시도' 불당에 안치되어 있는 불상이다. '유야쿠시 상(님)'이라고도 불리며 온천가 (참배의 기점)에 있는 미토쿠 산을 상징하는 불상. 전에 미토쿠 산에서 옮겨졌다는 역사를 지닌다.